그리스 신화 주인공들

그리스 신화 주인공들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들의 이름과 출신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은 바로 이 점이다.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을 '헬라스'라고 불렀는데, 헬라스라는 말에는 "빛나다" 혹은 "찬란하게 빛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테살리아 지방의 중심도시인 펠라(Pella)는 옛날부터 찬란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유명했다. 기원전 7세기경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운 도시국가였던 펠레폰네소스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BC 6세기에 페르시아 전쟁 때 페르시아 군대의 침입을 받았으나 이를 격퇴하여 더욱 발전하였다. 이후 마케도니아 왕국의 지배를 받다가 알렉산더 대왕 사후에는 헬레니즘 시대에 접어들어 많은 신전과 극장 등이 세워졌다.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 유적들만 보더라도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음을 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그리스 정교회의 총본산이자 세계문화유산 1호인 성 요한 대성당 등 수많은 교회와 박물관, 미술관 등의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펠라 인근에는 제우스 신전이 있었다는 헤라 여신의 탄생지로 알려진 올림피아의 산과 올림픽 경기장이 자리잡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도 하며, 고대올림픽 개최지로서도 유명하다. <펠레폰네소스 반도의 중심도시인 펠라> * 펠라(Pelae) - 펠라는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만들어진 도시로, 기원 전 8세기경 펠레폰네소스 반도 북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도리스 족의 지배를 받아왔다. 당시 도리스 족은 그리스 본토의 남부의 펠로폰네소스 반도까지 진출했었기 때문에 펠라도 당연히 영향권 안에 들었었다. 그러다가 기원전 5세기에 들어서면서 도리스